배우 하지원, 코미디언 정호철·이혜지 결혼식 주례 약속 이행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37)과 이혜지(31)의 결혼식 주례를 약속대로 이행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결혼식을 라이브 중계하여 하지원의 주례 모습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과거 '짠한형'에서 농담식으로 했던 주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에 등장한 하지원의 모습을 예고했다.

하지원은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감사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서 신랑, 신부에게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원은 두 사람에게 서로를 짠하게 바라보는 주례를 해주길 바라며, 힘들 때에도 서로를 지켜주길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이효리도 축가로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호철은 2015년부터 활동하며, 현재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 형'의 MC로 출연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에 데뷔하여 현재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