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되었으니 이번에도 관심기업들의 7월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비야디

7월 간 들쭉날쭉하던 비야디의 주가는 7월 말을 기준으로 확 상승했고 오늘 기준 6월 말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280위안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디추싱을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차이나 리스크가 이번에는 전기차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비야디에도 안좋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중국 전기차 3형제로 불리는 샤오펑, 니오, 리오토의 주가가 하루만에 10% 하락하기도 했고 한 달간 약 20%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비야디의 경우 뉴욕증시에 상장하지 않았기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상승을 바라는 상황에서는 손대고 싶지 않은 상황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2. SMIC

SMIC의 경우 7월 간 계속 주가가 하락하다가 비야디와 마찬가지로 7월 말부터 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추가로 중국 내에 반도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6753만주의 스톡옵션을 발행하면서 추가적인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상황으로 중국의 반도체 자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어떻게 될 지 계속 주시해야 할 상황인 듯 합니다.

3.디즈니

디즈니의 경우 7월 중순에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가 폭락하면서 6월의 마지막과 비슷한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상황 때문인 지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블랙위도우도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아쉬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블랙위도우의 주연인 스칼렛 요한슨이 디즈니를 고소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블랙위도우가 개봉하면서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동시 개봉했는데, 스칼렛 요한슨 측은 90일간 극장 독점 개봉하기로 했던 계약을 위반하면서 570억원을 손해봤다는 이유로 디즈니를 고소했습니다. 이 상황은 OTT에 힘을 싣고 있는 디즈니에게 꽤나 심각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스칼렛 요한슨 이외에 다른 배우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주 수입원인 컨텐츠 제작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4.로블록스 

로블록스의 주가는 6월말에 비해 폭락하면서 78달러의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폭락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세 차익을 위해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은 로블록스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메타버스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메타버스주인 맥스트가 따상상을 달성했다는 기사도 나온 것을 보면 올해 끝까지 메타버스주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상장할 우리나라의 메타버스주를 주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